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퍼시픽 림: 업라이징 (문단 편집) ==== 개연성 부실 ==== 명백히 '이 사실이 대체 왜 여기서 튀어나오지?' 싶은 전개가 보이곤 한다. 우선 1편과의 징검다리인 소설 내용이 전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전작 남주인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또 어떤 경위로 예거들이 개조보수되어 지금의 명칭이 되었는지도 언급되지 않는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그동안 대충 어떠했는지만 나오지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주인공이자 [[스태커 펜테코스트]]의 아들인 [[제이크 펜테코스트]]는 범죄나 저지르며 한량 생활을 하는데 범죄를 저질러 붙잡혀있는걸 마코가 PPDC에 복귀하라는 조건으로 풀어주는데 훈련병으로 입대하기엔 나이가 많다는 얘기에 레인저로 복귀시킨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과거에 아버지를 따라 PPDC에 입대했다 제대를 한 것인지 어떤지 자세히 나오지 않고 그렇다 하더라도 당장 전시 상황도 아닌 평시인데 굳이 훈련생들을 교육시키려고 바로 레인저로 복귀시키는게 모양새가 이상하다. 세계를 방위하는 군사집단에 파일럿 훈련생들을 교육시킬 인물이 그렇게 없다는건가? 레인저이자 집시 어벤저의 파일럿인 네이트 램버트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과거 네이트 램버트와 같이 집시를 조종한 파일럿이라는 건데 집시의 새 파일럿을 구하는거면 굳이 제이크가 아니더라도 네이트 혼자서 교육시켜도 됐다. 훈련생 인원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설사 많았더라도 다른 예거 파일럿들 중에서도 가능했을 것이다. 거기에 초반에는 자신이 스태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얘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 아버지에 대해 못마땅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이게 뭐가 원인인지 언급이 안되고[* 중반에 아마라와 드리프트 시뮬 과정에서 어린 시절 기억이 잠깐 나오지만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안 나온다.] 후반부가 돼서는 갑자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라도 생겨났는지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훈련생 앞에서 연설을 한다. 네이트와의 관계도 껄끄럽게 나오지만 둘의 사이가 왜 그런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나마 네이트는 임무 수행을 위해 제이크와 잘해보려고 하나 제이크가 미덥잖아 한다. 아마라는 더 개연성이 없는게 PPDC에 입대하는 과정부터가 어처구니가 없다. 작중에서 먼저 입대한 훈련생 빅토리아의 경우 3수 끝에 입대했을 정도로 입대하기가 힘들고 그것 때문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아마라에 대해 반감을 가져 사이가 안좋은데 아마라가 보여준거라곤 자신이 만든 소형 예거 스크래퍼를 제작했다는 것과 그걸 타고 노벰버 에이젝스를 요리조리 피한 것밖에 없다. 피한 것도 굳이 조종실력이 뛰어났다기 보다는 크기에서 오는 이점이었고 그마저도 중간에는 제이크의 도움을 받았으나 결국엔 잡혔다. 또한 스크래퍼를 제작하기 위해 퇴역 예거의 부품을 훔친 범죄자기도 한데 단순히 이것때문에 엔지니어도 아닌 파일럿 훈련생으로 입대시켰다. 빅토리아가 초반에 아마라에게 엔지니어나 하라는 말처럼 차라리 스크래퍼를 혼자서 제작한 능력을 인정받아 엔지니어로 입대시킨 상황에서 중반에 파일럿이 모자라진 거라면 몰라도 이미 파일럿 훈련생들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파일럿 훈련생을 또 뽑는건 개연성이 떨어진다. 데려와서 테스트를 거치고 드리프트 능력 등 자질을 검토한 뒤[* 기존 훈련생이던 수레쉬와 함께 타이탄 리디머로 드리프트 능력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거치고 그것을 네이트가 검토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게 훈련생 입소가 결정된 뒤에 나온 장면인 것이 문제다. 백 보 양보해서 '파일럿도 아닌데 드리프트는 왜 시켜?'라는 문제가 나올 법했다면 '엔지니어로 입대해도 드리프트 시스템의 특성에 대한 이해 및 비상시 드리프트 적응력을 위해서 드리프트 훈련을 받는다'라고 쳐도 되는 문제였다.] 훈련생으로 입대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렵다는 입대를 프리패스로 통과했으니 3수나 한 빅토리아가 반발하는게 정상인데 다른 파일럿 훈련생들은 낙하산으로 들어온 자신의 경쟁자를 반감이 없이 잘해주는 것도 이상하다. 거기에 초중반에 걸쳐서 2번이나 드리프트 시뮬 과정에서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처음에는 수레쉬와 함께 드리프트를 했으나 동조율이 떨어져서 타이탄 리디머가 오니바바에게 바로 발려버리는 결과만 보여줬고, 옵시디언 퓨리의 습격 후 중반에 제이크와 드리프트를 했을 때는 1편의 마코가 보여준 기억 몰입 현상을 겪기도 했다.] 바로 실전에 투입되었는데 실전에 들어가니 다른 훈련생들과 무리없이 드리프트하여 예거를 조종하고 제이크와도 문제없이 해낸다. 또 제이크와 네이트를 제외한 기존 예거 파일럿들의 활약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 허망하게 사라져 훈련생들로 대체하는 것도 훈련생들을 위시한 연출이었겠지만 이것도 그나마 킬카운트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파괴된 타이탄 리디머 외의 기존 파일럿들을 아예 무능력자들로 만들어버린게 문제다. 본사 주변을 돌아다니는 씬밖에 없던 뉴턴은 어느 세월에 사업 플랜에 있지도 않던 소형 카이주 드론, '리퍼'를 생산하는 자동화 라인을 '''저 머나먼 도쿄'''에 구성했을까? 예거도 아닌 드론 사업을 이끄는 샤오 회사의 '''경영자'''인 리웬 회장은 훈련 장면 한 번 없이 그 어렵다던 예거 조정을 해냈을까?[* 단일 신경망으로 드리프트가 가능한 스크래퍼에 개조를 하고 드론 코어를 달아 원격으로 조종했다. 드론을 첫 설명할 때도 그렇고, 카이주화 되기 직전 당시의 드론을 한 기체 당 한 사람이 조종한다고 했다. 서로의 궁합이 맞아야 하는 까다로운 예거 드리프트 조건이 많이 완화된 것이다. 게다가 작중에 보여지는 리웬 회장의 성깔을 돌이켜 보면 본인이 직접 시연했겠다 싶은 부분도 있고...] 영화에선 이것들 중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소형 카이주들, 작중 묘사대로면 '''5등급''' 카이주의 외피를 간단히 뜯어서 변형시켜 메가 카이주를 만든 만큼 충분히 전투에 영향을 줄 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공격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기동성도 뛰어나며 카이주라 하이브 마인드까지도 공유하는 미친 병기를 한마리도 빠짐없이 합체에 이용한다? 프리커서들의 지능이 의심되는 광경이다. 막말로 예거 하나당 딱 열마리씩만 보내도 기동성을 바탕으로 한두마리 정도는 살아서 예거의 콕핏을 뚫고 진입해 파일럿들을 죽이고 간단히 승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애초에 업라이징 4대 예거가 이들이 합체할 때까지 기다려준 이유가 '저 많은 걸 일일이 다 잡고 있을 수는 없으니 합체했을 때 일망타진하자'는 이유였으니[* 사실 이것도 조금 문제가 있는데, 합체하기 전에 약간이라도 공격을 가해서 머릿수를 줄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소형 카이주들이 예거를 공격하지 않고 바로 브리치 카이주 3인조에게로 직행하는데 이걸 보고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멍때리느라 그런 것도 영향이 없지는 않다.] 합체를 안 하고 냅다 예거에 꼬라박거나 아니면 카이주 3마리로 어그로를 돌리고 역으로 소형 카이주들을 후지산 다이빙부터 시켰으면 되는 것을 굳이 합체시켜서 망쳐놓은 수준이다. 물론 뉴튼이야 메가 카이주가 4대 예거를 죄다 박살낼 정도로 강력했으니 믿을 만한 계획이다 싶었겠지만, 제이크 또한 진짜로 메가 카이주를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하면서 합체할 때까지 기다려준 이유를 제대로 실현시켜버린 게 문제. 무엇보다 퍼시픽 림 1편에서 '''10년'''이나 흐른 후가 배경인 업라이징에서 '''어째서 예거들이 아직까지 운용되고 있는지''' 전혀 언급이 없다. 무식할 정도로 예산 잡아먹는 괴물이었던 예거의 유일한 존재이유였던 카이주들도 싸그리 사라지고 세계는 평화로워졌는데 왜 그런 예거들이 아직도 멀쩡히, 그리고 거의 두 자릿수를 넘어가도록 가동 중이었는지 설명이 일체 없었다. 제작진의 언급으로는 "1편의 결말로 예거의 가치가 다시 증명되었고 카이주들의 재침입에 대비해서."라고는 하는데 암만 카이주가 다시 침공해올 가능성이 있다 한들 예거의 제작 비용은 거의 나라를 흔들리게 할 정도라는 것이 이미 설정상으로 나왔다. 이런데 아직도 재건해야 할 피해 지역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왜 예거를 제작하고 큼지막한 철퇴와 빛나는 전기 채찍을 쥐어주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예거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유 중 가장 큰 것도 '''예거가 너무, 너무나도 비싸다.'''였을 만큼 예거는 카이주에 대항할 최종병기이지만, 동시에 국가의 등골을 부수는 양날의 검이다. 오죽하면 중단 시기도 브릿지가 닫히지 않고 카이주의 위협이 나날이 늘어가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브릿지가 닫혔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냉큼 예거 프로젝트를 당장 폐기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영화의 주역 기체 중 하나인 브레이서 피닉스는 시간상 1편 직후 만들어졌다. 카이주도 사라졌는데 100조가 들어간 스트라이커 유레카와 동급인 마크5 예거를 한대 더 만든 것이다.]한 술 더 떠서 아예 예거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대형 드론들까지 등장한다. 세계가 평화로워졌는데 예거의 목적은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전쟁을 치르는 와중임에도 생산 비용과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생산·운용을 중지하려 한 병기가 종전 후에도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는 이유도 설명되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만들어 놓긴 해서 카이주 저지에 투입된 예거들도 카이주 저지에 실패하고 모조리 무력화 당해 세계가 멸망당할 뻔했다. 실현될지 모르는 위험한 미래의 보험으로 비싼 돈 들여 만들어놨으면 제값이라도 해야 할텐데 이런 꼴을 겪고 있으니 퍼시픽 림 시리즈의 팬들이 '대체 왜 만든거지?'라는 의문을 품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불법으로 직접 예거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되는 데다가 초반에 나오는 오블리비언 베이 장면에서도 워낙 거대한 예거다 보니 여기저기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멀쩡한 예거 부품들이 보이며, 실제로도 사제 예거가 도심 한가운데에 등장해서 깽판치는 영상도 작중에 나온다. 이에 대비해 예거를 가동 중이라고 둘러대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불법 예거인 스크래퍼도 나오고, 그를 제압하려고 노벰버 에이잭스가 출동하기도 하면서 이 설에도 조금 힘이 실렸다. 물론 이랬다고 한들 그냥 에이잭스처럼 간단한 전기 충격 케이블 같은 것만 달아주면 충분할텐데 아예 파일럿째로 죽일 생각밖에 없는 건지 왜 거대한 철퇴라던지 플라즈마 쌍검을 달아줬는지도 불명이고, 왜 아직도 그렇게 비대하고 커다란 몸집으로 제작한 건지도 불명이다. 애초에 예거는 통상병기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다(...). 인간형이기 때문에 장갑이 얇아 약점이 되는 관절 부분도 많고, 움직임이 특별히 날래지도 않기 때문에 헌병 예거를 제작하고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히는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하거나 스크래퍼 정도의 소형이라면 [[대전차 미사일]] 혹은 [[공격헬기]]로도 파괴가 가능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